2019년 1월 30일
내가 최근 가장 많이받는 질문은
님 언제 귀검다심? 언제 흉노감?
이렇게 두가지다.
나는 늘 한결같은 사람이다. 흉노도 가지않고 귀검도 (어쨌든 당분간은)달지않는다.
선비의 왕은 진검이었다.
황제는 현인. 이건 인정해줘야하고 인정 받아야 마땅하다.
그리고 보통 체가 45정도 된 검제가 선퀘를 많이 하진 않았다면 아마 그 검제는 진검보다 빠를것이다.
선비에서 진검은 이제 진붕이가 되어버렸다.
전붕이라 놀리던 전사들이 검제를 달고 어검술을 배우면서 진검보다 나아진다.
내가 귀검을 만약 달게된다면 적어도 체 100을 찍고나서일듯.
흉노는, 내가 공성이나 랭커가 욕심이 나게되면
그때면 돌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
지난달 칠지도 이벤트때 힘들게 색도톨을 모았지만,
그당시 뭘 사려고 했었는지 아무튼 50만원에 팔아버렸었다.
그리고 정말 두고두고 후회를 했고, 이번달엔 반드시 칠지도를 끼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27일, 나는 드디어 칠지도를 착용했다.
역시, 사람들이 난리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법이다.
어느 날 지인과함께 정말 갑작스레 무사방에 가보게 되었다.
나는 흉가에서 바로 선비로 넘어왔기때문에, 무사방이 궁금하기도 했어서
소풍가는 기분으로 놀러갔다. 소풍이 소풍이 아니긴 했지만..
무사방은 마치 작은 흉노같았다. 끝없이 걸리는 절망과 혼마술.
흉노에서 시력회복없이 싸워본 경험이 있어서 다행히 헤매지는 않았다.
세작같은 드랍율을 보이는 호박이 쏠쏠해 보이긴 했지만 차라리 녹호박단추가 낫다.
속도는 선비보단 빨랐지만 젠타임이 길어서 좋은 사냥터는 아니였다.
물론 절망과 혼마술을 거는것도 한몫했고.
그러다가 무사방 끝에 유성지의방과 해골왕의 방이 있는걸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파괴왕에게 보내주는 NPC가 있었다.
우연히 유성지의방에 유성지가 젠이되었고, 몇번이나 죽고나서야 잡았다.
심지어 유성지의 보패가 드랍되었다. 팔아서 반띵하자고 지인에게 주었는데
그 후로 소식이 없다. 하하하 인생......
오늘의 일기 끝.
나 공존.. 존재만으로 이름값을 하는 남자..
선비굴에서 비영승보의 신... 비영 신이라고 불린 남자..
51때 운랑의 목을따고, 71때 암흑왕의 목을 딴 남자..
81때 메인격수로 암흑왕을 잡고, 망각의 신이 된 남자..
91때 유성지의 목을 비틀어버린 남자...